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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추석 뭐 별 거 있는가?

도춘석변호사 2020. 11. 23. 15:23

추석 뭐 별 거 있는가?

명절이 가족 간의 정을 느끼는 거 보다는
부담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?
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...

여튼 난 살아 있을 때 잘 해야지, 그 다음에 지내는 건 다 산사람의 자위라고 본다.
(뭐 그렇다고 내가 부모님 생전에 잘 해드린 것도 아니지만...)

아직도 명절에 가족들 만나면 내 생각은 아웃사이드다.
그러나 곧 내 생각이 적중할 거라는 예감은 든다.

아침 일찍 일어나
사촌 큰집에 들러 할아버지 차례 모시고,
다시 형님댁에 들러 부모님 순서를 지킨 다음
곧 바로 산청으로 왔다.

무ㆍ배추 물 주고,
잡초 뽑고,
생각난 김에 인터넷검색으로 방법을 알아 낸 수국 삽목까지 했다.
시기적으론 늦었지만 그냥 해 본다.
내년에 본격적인 삽목의 연습삼아....

어릴 때 명절은 새옷과 용돈이었는데,
지금은 그냥 부담이다.

 

2019년 9월 13일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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